이상길 행정부시장이 29일 시·구·군 및 유·기관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련 부서·기관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29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29일 시·구·군 및 유·기관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련 부서·기관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2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29일 시·구·군 및 유·기관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련 부서·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호우, 강풍, 폭염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동안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취약지역 중점관리, 관계기관 협력강화, 재해약자 안전보장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선제적 재난예방대책을 구축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주민대피, 통제기준 등을 마련하고 안전시설 설치 및 전담 관리자 현장배치, 예찰을 강화하는 등을 집중 관리한다.

폭염에 대비해 폭염경감시설 쿨링포그, 그늘막, 바닥분수 등을 작년보다 2배로 확충하고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 폭염 취약계층 재난도우미, 폭염대비 현장 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등을 구축했다.

특히 야간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피소를 구청별로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양산쓰기운동’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폭염을 극복하는데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회의로 다양한 재난대응 대책을 공유해 기관별로 시행 중인 대책을 서로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적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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