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2019년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혁신성장·평화·포용국가 실현 행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동안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역점과제인 혁신성장, 평화, 포용국가 실현 행보의 일환으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관계 증진방안과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가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와 지속성장 경제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 방문해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또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노르웨이 양국관계 증진방안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최초로 국빈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뢰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스웨덴 양국관계 증진방안, 과학기술과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문국 정상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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