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어플리케이션 ‘휘리릭’ 개발에 참여한 최정수씨(왼쪽),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소희씨(가운데), 박기수씨(오른)가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9.5.29
휠체어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어플리케이션 ‘휘리릭’ 개발에 참여한 최정수씨(왼쪽),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소희씨(가운데), 박기수씨(오른)가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9.5.2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동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휠체어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어플리케이션 ‘휘리릭(Wheeliric)’을 개발했다.

휘리릭은 휠체어의 ‘휠(바퀴)’과 매우 빠른 동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휘리릭’이 더해진 합성어다. 휘리릭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각종 시설물의 입구 형태,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방지턱, 경사로, 입식 식탁 유무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KT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개발 과정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휘리릭서포터즈’를 운영해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휠체어 장애인들의 커뮤니티는 분산되고 지속성이 없는 플랫폼이 대부분이었으며 포털에서도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정보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휘리릭은 휠체어 사용자들이 직접 개발과 업데이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리뷰가 공유되는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매핑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는 휘리릭을 장애인 IT강사 양성 과정에 교보재로 활용할 계획이며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교육에도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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