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이 공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담당한 디노랩은 운영 중이다. (제공: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이 공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담당한 디노랩은 운영 중이다.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중소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2023년까지 최대 31조 1천억원을 혁신금융을 위해 지원한다.

우선 혁신성장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다. IB그룹 내에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액 직접투자를 지속, 투자한 기업이 기업공개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소액 직접투자 방식을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또 경기 침체, 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협약을 맺고 557억원을 출연했다.

스타트업이 공룡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담당할 ‘디노랩’도 운영 중이다. 디노랩은 사무공간, 경영컨설팅, 투자 등을 지원하는 위비핀테크랩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디벨로퍼랩으로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노랩 입주 기업 14개를 선발했다.

올해 예정된 투자규모는 핀테크 기업 300억원, 스케일업 투자 1000억원 등 총 1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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