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평화열차 DMZ-train. (사진제공: 코레일)
경의선 평화열차 DMZ-train. (사진제공: 코레일)

6월 8일 서울·부산 각 40명 불자
‘통일염원’ 파주 민통선 지역 탐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평화와 번영의 희망을 싣고 세계로 달려가는 평화 열차에 탑승하세요.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운행하는 열차 출발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가 내달 8일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파주 민통선 지역을 순례하는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달려라 평화열차!’ 행사를 또다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착공식을 진행한 ‘남북 철도도로연결사업’을 비롯해 DMZ 및 남북접경지역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담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지역 참가자 40명과 서울지역 참가자 40명을 각각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지역 참가자는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서울지역 참가자와 합류한다. 참가자들은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임진강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통일촌과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파주 민통선 지역을 탐방한다.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와 ‘아하 DMZ’ ‘굿플러스북’ 지은이 최현진 강사가 동행해 남북 접경지역 현장 해설과 남북 철도, 도로 연결 현장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경부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한 통일 한반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DMZ와 접경지역을 탐방함으로써 분단 현실을 확인하고 통일의식 확산과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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