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안산호원초, 꿈키움마을박람회 참가 (2) ⓒ천지일보 2019.5.28
안산호원초가 꿈키움마을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 ⓒ천지일보 2019.5.28

안산호원초등학교 관현악부, 합창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호원초등학교(교장 이황순)가 지난 25일 둔배미 공원에서 열린 초지동 ‘청춘발산 꿈키움마을박람회’에 참가해 마을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호원초등학교는 올해 4월 관현악부 23명, 합창부 35명의 단원을 모집하고, 평일 아침 및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연습을 하며 꾸준히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이번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축제의 공연에서 관현악부는 네 번째 순서에 배정돼 첼로, 바이올린, 키보드, 플롯 등의 악기로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하고, 합창부는 여섯 번째 순서에 배정되어 소프라노와 알토 파트로 나눠 ‘보물’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들의 참여도 돋보였는데, 일부 학부모들은 연습때도 참여해 학생들의 연주와 수업준비를 도와주었고 이번 공연에도 두 명의 학부모가 직접 부대에 올라 심벌즈와 탬버린을 연주해 학생들과의 합동 공연을 완성했다.

지휘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어울려 꾸민 조화로운 무대에 청중들이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내줌으로써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울리는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니 떨리지만 재미있었고 다른 공연도 또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객석에 있던 안산호원초 학부모는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준비하고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호원초 학부모회에서는 팽이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박람회에 참가했던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개시한지 몇시간도 안돼 재료가 동이 나는 성황을 이뤘다.

학교는 오늘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커진 자신감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각자의 음악적 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모두 행복한 교육공동체로 거듭났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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