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참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참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동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송 의원은 “민족의 역사적 대화합을 앞둔 중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정치도, 이념도, 체제도 고려하지 않고 평화를 앞세워 과감히 결단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참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치유와 평화의 평창동계올림픽, 민족의 단합을 약속한 4.27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의 역사를 써왔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북한 참가를 통해 남북평화의 물결을 이어가고 남북 문화, 체육, 예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번 세계수영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200여 국가, 1만 5천여명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모여 치르는 메가톤급 국제대회”라며 “정치적 상황에 따른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의 성공 요건인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