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맨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그리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맨왼쪽)은 19일 싱가포르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를 가졌다. (출처: 뉴시스)
정경두 국방장관(맨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그리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맨왼쪽)은 19일 싱가포르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를 가졌다. (출처: 뉴시스)
요미우리 “한일 국방회담 보류”… 국방부 “협의중”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아시아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회의)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협의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항(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에 대해서 세부일정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한일 실무자 간에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한국의 정경두 국방장관과 정식 회담은 보류하고 서서 얘기를 나누는 수준의 접촉만 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신문은 이와야 방위상이 정 장관과 만나는 것에 의욕을 보였지만 한국 해군의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사격 관제 레이더 조준 논란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샹그릴라 회의 기간에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는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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