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음악회 ‘힘내자 눈송이!’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힘내자 눈송이!’ 포스터.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 ‘창학의 달’ 맞아 교내 구성원 응원위해 개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와 KBS교향악단이 28일 찾아가는 음악회 ‘힘내자 눈송이!’를 개최한다.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숙명여대 창학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숙명여대 구성원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해당 곡은 경쾌함과 더불어 매끄러운 관현악 반주로 이뤄진 연주를 청중에게 선사하며 이날 음악회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프로그램에는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대표곡 ‘리베르탱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 ‘시네마천국’ 러브 테마와 같은 유명 음악가의 주옥같은 명곡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Over the Rainbow’,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과 같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주축이 되는 KBS교향악단은 올해로 출범 64주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으로 교향곡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그중에서도 계절과 주제별로 다채로운 음악을 준비하는 초청 및 기획연주회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친 숙명여대 학생들에게 이번 음악회가 좋은 휴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숙명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안겨주는 KBS 교향악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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