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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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화연구소 ‘갈등과 분열의 한국사회와 공동체의 재구성’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소장 박정원 외국어대학 교수)가 오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철학아카데미 1강의실에서 ‘갈등과 분열의 한국사회와 공동체의 재구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년간 대안공동체를 연구해온 비교문화연구소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갈등 양상이 깊어진 오늘날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정치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비교문화연구소는 학술대회를 통해 젠더와 세대, 시민사회와 이주민, 도시와 지방을 둘러싼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 위기감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행복 공동체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정원 비교문화연구소장은 “불평등과 갈등, 혐오와 분노, 절망과 불안의 팽배로 공동체의 분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공동체 사회를 논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교문화연구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부설연구소로서 ‘동서양의 어학, 문학을 위시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8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대안공동체 운동의 학문적·실천적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어떻게 한국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지 정책적 대안과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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