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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이 막을 올렸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베니스의 상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샤일록(박성훈 분)’이 ‘안토니오(주민진 분)’에게 돈을 못 갚을 경우 살 1파운드를 받겠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베니스의 상인’은 400년 넘게 여러 장르로 변주돼온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친구를 위해 자신의 살을 저당 잡힌 상인 안토니오와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이야기다. 

‘청춘예찬’ ‘대대손손’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 등을 통해 우리 동시대 삶의 온도와 체온을 무대에 담아낸 박근형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메피스토’ ‘베르나르다 알바’ ‘광화문 연가’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23(aka 김성수)이 작곡과 작사를 맡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재해석 더한 작품을 완성했다. 

오늘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부대에 오른다. ‘샤일록’ 역에 배우 박성훈과 김수용이 ‘안토니오’ 역에 배우 이승재와 주민진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자신의 사랑으로 위기에 빠진 안토니오를 구하고 우정을 지키는 ‘밧사니오’ 역은 허도영이 맡아 이승재, 주민진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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