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대 학생총회가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서어서문학과 A교수에 대한 파면을 학교 측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제61대 서울대 총학생회는 전날 전체 학생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A 교수 파면 요구’ 안건은 총 투표수 1829표 중 찬성 1782표, 반대 5표, 기권 및 무효 42표로 가결됐다.

학생총회 폐회 선언 후 학생들은 “A 교수를 파면하라”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A교수는 지난 2017년 외국의 한 호텔에서 대학원생 지도 제자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신고됐다. 그는 인권센터에서 중징계 권고를 받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