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이스라엘 공군이 21일 가자지구의 목표물 7곳을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2명이 부상했다고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 인터넷판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테러용 땅굴 3곳과 남부의 밀수용 땅굴 1곳 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측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와 베이트 나히야 등 3곳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을 받아 하마스 산하 무장단체인 이자딘 카삼 여단 소속 대원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남부 에슈콜 지역으로 박격포탄 10발을 발사하자 이날 새벽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박격포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로켓 발사를 시도하던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을 공습해 5명을 숨지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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