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4만 2천여세대가 입주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물량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2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 267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입주물량(3만 6769가구)보다 5910가구(16.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6276가구가 증가한 2만 7610가구, 지방에서는 366가구가 감소한 1만 506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월 대비 물량은 수도권에서 2만 100가구, 지방도 4704가구가 늘어나 전국적으로 2만 4804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 1만 3376가구, 서울에서 6104가구가 증가하고 경남 3946가구, 세종시 1672가구, 전북 1120가구가 늘어난다.

직방은 입주 물량의 증가로 전·월세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공급이 집중된 서울 강동구 등은 매매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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