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 성 다박현 소재 탄민 초등학교에서 ‘희망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한항공이 기증한 65대의 자전거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사진은 자전거를 선물 받은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 성 다박현 소재 탄민 초등학교에서 ‘희망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한항공이 기증한 65대의 자전거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사진은 자전거를 선물 받은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대한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Hoa Binh)성 다박(Da Bac)현 소재 탄민 (Tan Minh)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희망 자전거’ 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하노이 인근 지역의 학교를 선정,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이다.

올해 선정한 탄민(Tan Minh) 초등학교와 중학교, 탄페오(Tan Pheo) 중학교는 하노이 서쪽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다박현 인민위원회와 학교의 추천을 통해 어려운 환경 에서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는 65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조금 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다박현 인민위원회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도 대한항공의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에서 문화 기반이 부족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거나 몽골에서 정보화에 소외돼 있는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 주는 등 취항지 곳곳에 교육 문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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