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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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6월 한 달간 ‘급경사지 13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호우, 태풍 등으로 지반 유실과 낙석‧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우기철 급경사지 재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시는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합동점검반을 편성 C등급 중 중점관리대상 시설 위주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소관부서‧기관별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자체점검을 하고 시 안전총괄과로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산마루 측구, 도수로 등 원활한 배수 기능 유지 여부 ▲지하수용출, 수평배수공 막힘, 배수시설 단면부족 월류 여부 ▲구조물 유실, 붕괴,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재해 발생과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시설의 사용을 제한‧금지하고, 보수‧보강 또는 제거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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