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난 26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진행한 '성주 8경 관광 투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성주군) ⓒ천지일보 2019.5.27
성주군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난 26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진행한 '성주 8경 관광 투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성주군) ⓒ천지일보 2019.5.27

[천지일보 성주=원민음 기자] 경북 성주군이 지난 26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대표 관광지인 성주 8경 투어를 진행했다.

성주군은 관내 제조업부터 농업 분야에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이번 투어를 준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쉬는 날에도 한국어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이런 투어를 마련해준 성주군에 감사한다”며 “성주군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성주역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도 했다.

한편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민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주군은 단체관광유치를 위한 지원금 및 관내 주요 관광지에 문화해설사를 배치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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