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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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2019년 폭염 대비대책을 수립하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건설 과장을 팀장으로 한 폭염대비 T/F팀 구성·운영하며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정비 등 폭염 대책을 마련한다.

폭염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으로 노인 돌보미, 방문 건강 관리인력, 지역 자율방재단, 이장 등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 건강 체크와 안부 전화 등 건강관리와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횡단보도에는 그늘막을 5개소 추가 설치(기존 15개소), 전천변 산책로 안개 터널 설치, 수경시 설물 운영(4개소), 버스승하차장과 공원 정자각 선풍기 가동, 시가지 가로수와 녹지공간 관수, 도로 노면 살수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한다.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39개소에 스프링클러와 차광막 설치, 소 가금류, 돼지사육 농가 쿨링패드와 산업용 에어컨 설치, 안개 분무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비닐하우스 농가 26개소에 폭염 대응 시설채소 온도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41개소를 지정하고 오는 5월말까지 시설 점검도 마무리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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