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개성공단 대금 쌀로 2배 지급 논란에 일축
통일부, 금강산·개성공단 대금 쌀로 2배 지급 논란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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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아무 근거도 없이, 공식 확인도 없이 보도…유감”

“800만달러 공여, 금주중 국제기구와 협의 마무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시 대금 지급을 달러 대신 쌀을 두 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과정 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보도가 이뤄진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새벽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시 대금 지급을 달러 대신 쌀을 2배로 지급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개성공단 임금 지급 문제나 금강산관광 관련 비용 지급 문제 등은 순서상 우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관한 합의가 있고 난 이후에 논의할 사항”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해 남 북간에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은 작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되는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국제사회와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중 유엔 아동기금(UNICEF)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대북 지원 협의를 마무할 방침이다.

이 대변인은 이날 800만 달러 공여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번주 중에 WFP와 유니세프 등에 대한 역량지원 사업과 모자보건사업의 추진계획에 대한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필요한 국내적 절차, 기구관리심위원회라든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을 지금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선전매체를 동원해 ‘인도적 지원보다 근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선전매체에 대해 정부가 일일이 언급, 대응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상호협력 하에 철저히 이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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