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녹지공원, 이현동 퐁네프다리 로고라이트 거리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7
평거동 녹지공원, 이현동 퐁네프다리 로고라이트 거리 설치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7

녹지공원·퐁네프다리·진치령터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보건소가 27일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등 시민건강을 위해 ‘로고라이트 홍보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진주시 비만 인지율은 35.6%(17년)에서 42%(18년)로 높아졌다. 시민들 스스로가 운동 부족임을 인지하고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실정이다.

이에 시민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짐할 수 있도록 평거동 녹지공원, 이현동 퐁네프다리, 천전·가호동 진치령터널에 로고라이트 거리를 조성했다.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지역을 밝히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한번 설치로 매년 새로운 내용으로 바꿔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로고라이트 거리는 꽃과 별을 소재로 꾸며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나에게 하는 약속’과 심뇌혈관질환 응급대응, 절주, 나트륨 줄이기 등을 홍보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 스스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번에 홍보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가꿀 수 있는 로고라이트 거리 산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건강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진주시보건소로 신청하면 체지방검사, 만성질환, 영양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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