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경남=송해인 기자] 26일 경남 김해 플라스틱공장에서 난 불이 발생 7시간 만에 진압했다.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한 조선 배관 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인접한 2개 공장으로 번지며 8개 동을 태운 불을 오후 9시 14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69대, 인력 453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다.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번졌고 곧 해당 업체 건물 3개 동으로까지 번졌다. 이 불로 총 3개 업체 8개 동으로 옮겨 붙었다.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다.
이에 김해시는 ‘공장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불씨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밤새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피해 규모는 날이 밝는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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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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