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동굴. (제공: 제주도)ⓒ천지일보 2019.5.26
용천동굴. (제공: 제주도)ⓒ천지일보 2019.5.26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28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에서 ‘제주도 천연도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20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세계유산본부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용암동굴을 대상으로 동굴의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를 연구·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9개월에 걸쳐 용역을 수행한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연구 및 조사를 통해 용암동굴의 장기적인 보존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증대와 다양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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