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퀸엘리자베스 콩쿨 송지원 결선 연주 사진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5.26
2019 퀸엘리자베스 콩쿨 송지원 결선 연주 사진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5.26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미국의 스텔라 첸이 우승했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 26일 밝혔다.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한국인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꼽히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왕실이 직접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다. 1951년 시작된 이 콩쿠르는 결선 일주일 동안 벨기에 전국에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 바이올린 부문의 우승자는 1708년 제작된 스트라디바리 ‘허긴스(Huggins)’를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전도 갖게 된다.

한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벨기에 한국문화원과 5년째 공식 협력 중이다. 매년 주벨기에유럽연합 김형진 대사가 결선 연주에 공식 초청돼 한국 연주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벨기에 왕과 왕비를 공식 접견하는 등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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