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련 사진 (제공: 세종국악관현악단)ⓒ천지일보 2019.5.26
공연 관련 사진 (제공: 세종국악관현악단)ⓒ천지일보 2019.5.2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종국악관현악단(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이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2시, 4시 총 2번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세종의 숨결을 노래하다’를 진행한다.

2000년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세종대왕의 여민동락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자 성군 세종대왕의 마음을 기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공연을 했었다. 군포문화재단의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받았던 공연 프로그램을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문화 및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 맞추어 국악실내악과 노래곡으로 재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2018년은 한글은 물론 우리음악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세종대왕의 즉위 60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해 우리 역사와 음악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사한다.

궁중에서 연주되던 정악 ‘영산회상 중 타령’과 대한민국의 얼이 담긴 국악실내악 ‘창룡아리랑’ ‘아름다운 인생2’를 감상할 수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난감하네’ ‘쑥대머리’를 들려준다.

또한 어린이 3명의중창과 국악실내악과 함께 하는 ‘나랏말씀이’ ‘한글 피어나다’ ‘용비어천가’를 통해 한글창제의 역사와 훈민정음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마음을 담은 국악가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가 직접 해설을 맡아 공연 속 이야기를 들려주어 공연을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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