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AP/뉴시스】봉준호(왼쪽) 감독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고 배우 송강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칸=AP/뉴시스】봉준호(왼쪽) 감독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고 배우 송강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경쟁 진출작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했다.

앞서 ‘기생충’은 21일 오후 10분(현지시간) 2300석 규모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상영됐다. 영화가 끝난 뒤 앤딩크래딧이 올라가는 8분 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기생충’은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과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 사장(이선균 분) 가족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은유와 블랙코미디, 풍자와 섬세한 연출이 더해진 수작이라는 평이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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