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 곳곳에 때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2019년 구의역 3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와 시민이 구의역을 찾았다. 유엔 식량기구들이 긴급 대북식량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지만 냉랭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6차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대회 참석자들이 ‘외교민망 국민절망’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6차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대회 참석자들이 ‘외교민망 국민절망’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자유한국당 대규모 장외집회… “정부외교=구걸외교” 주장☞

“우리 정부의 외교는 한마디로 ‘구걸 외교’ 입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여섯 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5월인데 덥다 더워’… 전국 때 이른 폭염 울진 35.6도 치솟아☞

때 이른 5월 더위로 서울, 강원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25일)은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북 울진은 폭염 경보 수준인 35도를 넘어서는 등 올여름 폭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서울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았다. 광주 33도, 강릉 34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높았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1번 출구에서 열린 ‘2019년 구의역 3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자와 시민이 구의역을 찾아 추모의 글을 스크린도어에 부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5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1번 출구에서 열린 ‘2019년 구의역 3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자와 시민이 구의역을 찾아 추모의 글을 스크린도어에 부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구의역사고 3주기] “그땐 몰랐는데 취업하니 이젠 내 일… 변한 게 없어 두렵다”☞

“구의역 사고를 처음 접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취업을 하고 보니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사회가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거 같아 두려워요.” 강기문(25, 남, 서울 노원구)씨는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외주 업체 직원 김군이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중 지하철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다.

국제사회도 ‘北 투명성 불신’… 유엔 대북지원금, 목표액 10% 그쳐☞

유엔 식량기구들이 긴급 대북식량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지만 반응은 냉랭하다. 식량 지원은 목표액의 2.4%, 영양 지원은 23% 등으로 전체 인도적 지원이 목표액의 10%에 그쳤다. 지원금이나 물자 분배의 투명성에 대한 불신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美국무부, 새 계산법 꺼낸 北에 “트럼프 대통령 협상의지 분명”☞

미국 국무부는 ‘새로운 계산법’이란 카드를 꺼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강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조미(미북) 대화는 언제가도 재개될 수 없으며 핵 문제 해결 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北미사일 발사, 유엔제재 위반”… 美정부 관료 첫 언급☞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부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노부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부모부양 책임은 누구… 사회 20%→54% vs 가족 71%→27%☞

나이든 부모부양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라는 물음에 우리 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효를 기반으로 한 가족주의가 약해지면서 가족보다는 국가와 사회에 있다는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저출산, 핵가족화, 사회규범·제도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 나타났다… 강릉 작년보다 한달 빨라☞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강원동해안에서 나타났다. 25일 기상청은 밤 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에는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내부 문서 등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정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내부 문서 등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정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4

‘삼바 증거인멸’ 김태한 영장 기각… 부사장 2명은 구속☞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김태한(62) 삼성바이오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25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김 대표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작년 5월 5일 회의의 소집 및 참석 경위, 회의 진행 경과, 그 후 이뤄진 증거인멸 내지 은닉행위의 진행 과정, 김 대표의 직책 등에 비춰보면 증거인멸교사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3기신도시 건설반대” 인천 검단 주민들, 오늘 대규모 집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검단∼일산 연장 등 기존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교통대책을 발표했지만 인천 검단 주민들은 여전히 3기 신도시 건설에 반발하며 25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검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단체인 ‘검단신도시입주예정자총연합회’와 ‘검단주민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 인근에서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주최 측은 집회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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