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하는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25일 부산 수영구 수영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DPCW에 대한 지구촌 모든 시민의 지지를 담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5.25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하는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25일 부산 수영구 수영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DPCW에 대한 지구촌 모든 시민의 지지를 담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5.25

전국 주요도시 15만여명 참석
부산·경남 지역 1만 7천여명
광주·전남 지역 1만 6천여명
대전 보라매공원 2만여명 참여
평화손편지, 대통령 답신 촉구

[천지일보=전국취재팀] “HWPL이 세계평화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 행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평화교육을 받아 평화의 지도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대전 시청 앞 보라매공원 행사장에서 세계평화선언6주년 평화걷기 대회 행사에 참석한 명안스님은 이같이 말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공동주관하는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대회’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1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부산 수영요트경기장 8000여명, 울산·창원·진주·대구 등 9000여명, 광주 상무시민공원 1만여명, 순천·여수·목포 5500여명, 대전 시청 앞 보라매공원 2만여명 등 전국에 그야말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사는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이 유엔(UN)에 결의안으로 상정되길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울산지부가 25일 삼호교 인근 광장에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지지를 촉구하며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고 있다. (제공: HWPL 울산지부) ⓒ천지일보 2019.5.25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울산지부가 25일 삼호교 인근 광장에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지지를 촉구하며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고 있다. (제공: HWPL 울산지부) ⓒ천지일보 2019.5.25

광주 행사에 참여한 김진희(76, 광주 서구 농성동)씨는 “5.18민주화운동이 시작됐을 때 날마다 학생이든 경찰이든 주먹밥과 물을 나눠줬어요. 정말 전쟁같이 끔찍했습니다. 전쟁으로 내 자식, 내 부모 나아가 이웃까지 다 죽으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전쟁은 이기고 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서로 망하는 것”이라며 평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평소에 남북통일에도 관심이 많다는 이정은(56, 광주 북구 문흥동)씨는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전쟁뉴스와 총기범죄, 자살테러 등 핵무기 개발까지,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 대한민국에서 세계를 향해 전쟁 없는 평화를 알리고 있다. 이 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반드시 동참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수영요트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박정훈(48, 남, 부산 해운대구)씨는 “국가와 인종, 언어문화가 달라도 온 세계에 평화가 도래하길 염원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위해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지구촌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걷기대회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목포지부가 25일 목포시 삼학도 공원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평화를 지지하는 HWPL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천지일보 목포=전대웅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목포지부가 25일 목포시 삼학도 공원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평화를 지지하는 HWPL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5

김윤홍(58, 남, 경남 김해)씨는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선언문 10조 38항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평화와 인류의 염원을 담은 평화의 편지에 대통령뿐 아니라 각국 총리, 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답신으로 함께해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라는 세계사의 대전환의 틀을 마련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대전 시청 앞 보라매공원 행사장에 참석한 해철스님(불교공뉴스·TV대표, 옥천 대성사 주지)도 “세계평화를 위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성해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는 “남북한 갈등의 위험 수위가 높아가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전쟁 없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이번 행사를 추진해주신 이만희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너와 나, 우리 모두 이 운동에 동참해 성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전·충청지부가 25일 대전시청 남문 쪽 보라매공원 앞에서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을 마치고 다 함께 만세삼창하는 모습. ⓒ천지일보 2019.5.25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전·충청지부가 25일 대전시청 남문 쪽 보라매공원 앞에서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평화선언문 제 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을 마치고 다 함께 만세삼창하는 모습. ⓒ천지일보 2019.5.25

박민주(37, 여, 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대한민국 청년과 여성을 비롯해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지지하고 있는 HWPL의 행보와 함께 전쟁종식의 유일한 답인 DPCW를 지지하며 기쁜 마음으로 평화의 손 편지를 쓰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삼학도공원에서 행사에 참여한 김도승(36, 남, 목포시)씨는 “공원에 운동하러 나왔다가 많은 시민이 모인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국제법이 있지만 강제적인 구속력은 없다는 걸 알았다. DPCW 10조 38항이라면 세계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행사에 참석한 인천에서 온 언론인은 “밖에서 폄훼하기보다 직접 현장에 와서 보고 듣고 정확한 언론 보도를 하려고 참석했다”며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고 평화를 염원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 HWPL 대표의 평화 조항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대단하다. 꼭 이뤄져서 인류에 큰 획을 긋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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