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차로 이송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차로 이송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씨의 또 다른 마약 혐의에 대해 검찰이 추가 기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이날 황하나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황씨는 지난 2∼3월 가수 겸 배우인 옛 연인 박유천(33)과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9∼10월 박유천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1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7일 박유천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두 사람이 같은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들이 한 법정에 나란히 서게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선 16일 박유천의 휴대전화와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앞선 16일 박유천의 휴대전화와 자택,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천지일보 201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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