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5.24
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5.24

일손 부족 문제 해결 위해
기관, 사회단체, 대학생 참여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군 참여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는 오는 6월 21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고령, 영세농, 부녀농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먼저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무안군은 매년 전남도청과 군청 직원, 군인, 경찰 등 공무원과 기관단체, 대학생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현장 소통 중심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084명이 참여해 30㏊의 면적에 양파·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올해는 오는 6월 5일부터 무안군청 공무원 320여명이 참여해 담당 읍면별로 양파 수확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마늘 수확기의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 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양파·마늘 생산 기계화사업 참여 등 생산 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