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사회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4
전남 순천시가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사회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24

시공초월 순천상상 연구모임 
모임 참여할 시민 50명 모집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사회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시공초월 순천상상 연구모임’은 시민과 공무원을 초월해 지역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까지 공무원들끼리 운영하던 연구모임을 개편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시민과 공무원이 입장을 바꿔보면서 다각적인 토론을 통해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가는 협치의 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6월 7일까지 연구모임에 참여할 시민연구원 50명을 모집한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시민단체, 지역 활동가 등 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주제는 연향뜰 활용방안, 생활폐기물 감축 방안 등 주요 현안이나 평소 일상에서 발견한 자유주제를 선정하고 참여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순천을 위한 정책을 발굴한다.

시는 원활한 시정연구를 위해 전문가 강의, 도서구입, 벤치마킹 등 연구 활동 지원과 더불어 향후 연구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정책에 선정된 팀에게는 시장 표창, 시상금, 국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민·관·학 거버넌스가 마련되고 시정발전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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