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1월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바커 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5.24
지난 2018년 11월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바커 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5.24

“한반도 긴장완화 변함없어… 北에 외교의 문 열려 있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통상적 수준의 훈련”이라고 평가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에서 “세계의 모든 군은 통상적인 군사 활동을 전개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최근 한반도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 국면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고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 우려에 대해서 그는 “대규모 훈련 중단 이후 한미는 연합훈련의 설계와 전개 방식에 있어서 규모, 범위, 양, 시점 등을 조정해 외교적 노력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라며 준비 태세는 약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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