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 (출처: 드라마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배우 한지선 (출처: 드라마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배우 한지선 지난해 9월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한지선이 60대 택시기사의 뺨을 때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현재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게시판에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SBS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약 100여개의 ‘한지선 하차 요구’ 글이 게재됐다.

전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로 택시에 올라타 택시기사 이모(61)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폭행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한지선이 한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는 사실도 전해져 일각에서는 해당 브랜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킬미힐미’ ‘88번지’, ‘화유기’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비서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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