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기 전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기 전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 외교관으로부터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취득해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파적 이익 때문에 국익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최우선 가치는 국익”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외교기밀 누설 사태를 외통위원장으로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 외교관, 정치 모두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한미관계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민감한 시기에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모두 냉정을 되찾고 말을 아껴야 한다. 이슈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청와대를 비롯한 당사자 모두 책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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