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개발위원회, ㈔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충남지역혁신사업단 공동 주최로 23일 천안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개발위원회, ㈔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충남지역혁신사업단 공동 주최로 23일 천안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2022년까지 1조원 투자 초대형 프로젝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22년까지 투자금액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동남권 원도심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천안시개발위원회, ㈔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충남지역혁신사업단 공동 주최로 23일 천안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채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 기획개발분과 위원장(문성원성지구 재개발조합장)은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예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원도심을 개발하는 도시정비사업과 기종의 주거형태를 살려가며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상호 보완해 낙후된 원도심을 새롭게 재생하는 것은 두축의 수레바퀴와 같은 훌륭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 정책이 수도권과 지방은 물론이고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질 높은 주거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며 “천안의 원도심이 완벽한 도시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해 원래의 도시중심으로 부활하고 미래도시 천안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인수 ㈔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장(부창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천안 역사를 중심으로 외곽으로 발전됐던 천안 도심의 축이 돌고 돌아 원도심 재생 선도와 정비 사업으로 공동화돼 있는 원도심을 다시 천안시 100만 인구가 넉넉히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교통·교육·문화·의료시설 등 많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원도심을 풍요롭고 역사와 테마가 있는 백만 인구의 도시, 떠났던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의영 교수(백석문화대) 주제발표와 김성헌 전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장을 좌장으로 김선태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진수 천안시 도시재생과장, 박상일 천안시도시재생협의회 사무국장, 장인수 ㈔천안시원도심정비사업 연합회장, 전한철 천안공인중개사협회 동남구 부지회장, 장기수 ㈔충남지역혁신사업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의영 백석문화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천안 원도심 정비사업은 총 36개소가 있으며, 이 중 16개소가 진행(완료 2개소) 중이고 20개소는 해제 예정”이라면서 “오는 2022년까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6219억원), 도시재생 선도사업(2702억원),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1142억원) 등 천안 원도심 개발에 약 1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성원성지구는 명문학군과 터미널, 백화점이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반경 1㎞ 안에 핵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며 “원도심 재개발·건축 단지들이 훌륭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천안의 도시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원도심 진입 및 출구의 문제, 토지가 상승, 편의시설 부족 및 슬럼화, 교통망·주차장 협소, 난립한 재개발 조합(36개), 2020년 6월 일몰제 규제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상이 바뀐다! 천안이 바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열린 토론회에는 천안 원도심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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