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앞줄 왼족 다섯번째부터)과 문병완 농협 RPC 운영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5.23
21일 국회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앞줄 왼족 다섯번째부터)과 문병완 농협 RPC 운영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5.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미곡종합처리장 운영전국협의회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 황주홍 농해수위원장·협의회 임원·농협 사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의회 임원 조합장들은 국내 쌀 산업 발전과 산지유통 중심체인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동시장격리제’ 도입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기간(12개월) 환원 ▲RPC의 정부양곡 도정 참여 ▲RPC 시설현대화 정부지원 확대 ▲대북 쌀 지원 시 농협 참여 등을 건의했다.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위 사항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시장격리제’ 법제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해수위와 RPC 운영전국협의회가 공동으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내달 중 이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문병완 RPC 운영전국협의회장은 “농협 RPC가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하는 등 농가의 애로해소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쌀 산지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경영상의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쌀 산업 발전 및 RPC 경영안정을 위한 對정부 건의사항이 잘 추진돼 농협 RPC가 산지유통의 중심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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