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19.5.23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한국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19.5.23

냉열설비 유지보수 등 안정적 운영기반 협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23일 인천 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인 냉열공급시설 운영사업(냉열공급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의 도입에서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체 설비에 대한 정비와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가스설비 전문 기술회사로 전국 5개 LNG 생산기지 전체설비와 4854㎞에 이르는 전국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냉열공급시설의 설계, 시공 및 시운전 분야에서의 기술검토와 시설의 운영 인원에 대한 교육·훈련 및 장기운영 방안에 대해 협력하고, LNG 등 냉열 활용기술 및 사업화 등 각종 정보조사와 기술 자료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냉동창고 운영사가 안정적으로 냉열을 공급받고 성공적인 물류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보유자원 및 기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간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은 물론 LNG 냉열이 국가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틀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LNG 저장탱크 설계, LNG 및 냉열시설의 시공경험, 가스플랜트 등 시운전 및 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열공급사업을 추진하면 안정적인 냉열 공급이 가능해 성공적인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력 에너지 활용 확대 부분에 LNG 냉열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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