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축사회·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봉동 주거취약세대인 A(59)씨 집을 낡은 집을 수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3
23일 건축사회·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봉동 주거취약세대인 A(59)씨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3

지난 16일 이현동 이어 건축사 재능기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진주지역 건축사회가 23일 상봉동에서 건축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취약세대 집 고쳐주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난 3월 시와 지역건축사회가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세대의 집수리·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이현동에 이어 상봉동에서 열린 가운데 건축사회·상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23일 상봉동 주거취약세대인 A(59)씨 집을 방문해 옥상 방수와 도배, 장판 교체 등 낡은 집을 수리했다.

A씨는 “그동안 옥상 누수로 인해 방 천장·벽지에 물기가 스며들고 곰팡이가 피는 등 생활이 힘들었다. 가정 형편상 수선할 엄두를 못 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건축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재능기부 등을 통한 집 고쳐주기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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