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로 132번길 54에 자리한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서 한성기업㈜이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5.23
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로 132번길 54에 자리한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서 한성기업㈜이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로 132번길 54에 자리한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서 한성기업㈜이 소유한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신상국 포천시주단기보호센터장을 비롯해 한성기업㈜ 관계자 및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 포천시 노인장애인과장 등 장애인 50여명이 자리했다.

이 푸드 트레일러는 당초 포천시와 포천행복공동체, 그리고 한성기업㈜이 3자 계약 형식으로 포천의 청년 창업을 돕고자 포천 여러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이벤트 영업을 했던 차량 부착형 식당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8년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과 사회 적응을 위한 훈련으로 이 푸드 트레일러를 시험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운영 결과 장애인들의 호응도 좋았을 뿐 아니라 사업적으로도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한성기업은 포천시, 포천행복공동체와 협의해 향후 지속적으로 포천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푸드 트레일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상국 장애인단기보호 센터장은 “이 푸드 트레일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시설을 벗어나 사회에 복귀하려는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도 훨씬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도 “이번 푸드 트레일러 후원을 통해 포천시의 장애인들이 새로운 직업 재활의 기회를 갖고, 자립의 기반을 위한 발판으로 삼게 됐으면 좋겠다”며 “한성기업만이 아니라 다른 기업도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성기업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시 장애인들의 자립지원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푸드 트레일러를 잘 운영해주기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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