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농협 금품선거 엄정수사해야”… 경찰, 수사착수
진주시농민회 “농협 금품선거 엄정수사해야”… 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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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농민회가 2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문산농협 상임이사 금품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농민회는 “지난달 30일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과정에서 추천위원들에게 1000만원의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밝혀졌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농민회가 2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문산농협 상임이사 금품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1000만원 금품 받아” 후보자 폭로

농민회, 농협 진주지부에 항의서 전달

경찰, 문산농협 선거 관련 서류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농민회가 2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문산농협 상임이사 금품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농민회는 “지난달 30일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과정에서 추천위원들에게 1000만원의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후보자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이맹구 문산읍 농민회장은 “농협은 농민의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농협의 부정부패는 곧 농민의 생존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농협의 각종 선거에서 금품 살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이번 금품살포는 농협을 병들게 하고, 농민을 위한 조합이 아닌 그들만의 농협으로 전락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벽을 깨우며 농업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농민의 땀방울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라며 “금품 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보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농민회가 2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문산농협 상임이사 금품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이맹구 문산읍 농민회장이 농협중앙회에 항의서를 전달하고 있다.농민회는 “지난달 30일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과정에서 추천위원들에게 1000만원의 금품이 살포된 정황이 밝혀졌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농민회가 23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이맹구 문산읍 농민회장이 농협중앙회에 항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에 항의서를 전달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같은날 23일 진주경찰서는 문산농협 상임이사 선거에서 금품이 동원된 정황을 잡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문산농협을 찾아가 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회 선거와 관련한 서류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산농협은 지난 17일 A(60)씨를 임기 2년의 상임이사로 결정하고 이를 공고한 바 있다. A씨는 17일 대의원 총회에서 찬성 39, 반대 11표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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