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5.23
택시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기사 친절성, 승차 거부 여부, 운행 안전성 등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응답이 53.4%로 만족 응답(37.6%)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5.8%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0%였다.

세부적으로 거의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불만족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60대 이상에서는 만족과 불만족이 동률로 팽팽하게 갈렸다.

불만족 응답은 서울(불만족 56.8%)과 부산·울산·경남(56.3%), 경기·인천(56.2%), 대구·경북(53.0%), 광주·전라(51.3%), 대전·세종·충청(46.2%), 남성(55.4%)과 여성(51.5%), 30대(63.4%)와 40대(60.1%), 20대(56.3%), 50대(49.3%), 진보층(58.1%)과 중도층(52.6%), 보수층(51.0%), 정의당(63.8%)과 더불어민주당(60.2%), 바른미래당(54.2%), 자유한국당(46.9%)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만족 응답은 무당층(불만족 41.5% vs 만족 48.3%)에서 다소 우세했고, 60대 이상(43.2% vs 43.2%)에서는 만족과 불만족 인식이 동률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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