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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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2019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재가 30~40년이 경과도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석면이 날려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가구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3억1천만 원을 투입해 164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1차 지원 대상자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으며 2차 사업대상자(40가구 예정)를 추가 모집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수선유지급여, 새뜰마을사업 등과 연계지원이 가능하며 해당 사업 신청자 접수 시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신청서를 작성 후 건축물 대장이나 소유사실증명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 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 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 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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