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원주 요수골 꽃양귀비 축제장에 빨간 양귀비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19.5.23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원주 요수골 꽃양귀비 축제장에 빨간 양귀비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12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5월 25일(토)부터 6월 9일(일)까지 16일간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7년 지역 주민 조도형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열두해를 맞이한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양귀비꽃을 주제로 한 원주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만 1천여㎡의 부지에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양귀비와 함께 수레국화를 심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 할 전망이다.

아름답게 핀 양귀비 꽃 밭을 관광객이 카메라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19.5.23
아름답게 핀 양귀비 꽃 밭을 관광객이 카메라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19.5.23

또한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 이장님과 가위바위보, 꽃밭에서 보물찾기, 꽃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비빔밥, 막걸리, 감자떡, 감자칩 등 꽃양귀비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희귀 꽃모종과 마을 농산물 판매 부스, 포토존, 쉼터 등을 추가로 설치해 더욱 특색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정윤 축제 추진위원장은 “용수골에 귀농한 한 쌍의 부부가 시작해 마을이 함께 키워온 작은 축제가 봄과 여름 사이 벌써 12번째 꽃양귀비를 피워내고 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오랜 기간 이어온 마을의 축제 이야기와 다양한 꽃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안내 포스터. (제공: 원주시청)
제12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안내 포스터. (제공: 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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