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사업에 공조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형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등 국가시범도시로서 미래먹거리 창출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사업에 적극 협력, 공조하고 유럽의 사례를 거울삼아 구도심의 도시재생에 스카트시티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은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비엔나, 뮌헨 등 유럽 3개 선진도시에서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정부는 행복도시 5-1생활권을 4차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세종시 연동면 일원에 면적 274만 1000㎡(83만평), 계획 호수 8714호(2만 164명)에 해당되며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세종시 시범도시 비전으로는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제시하고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 및 환경 조성 등이 4대 핵심요소로 꼽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2022년까지 5년간 공공부문에서 9500억원을 투입하여 도시기반 조성, 교통에너지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을 접목하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간부문에서는 5400억원을 투자하여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부산 추진단이 출범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3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국촌리, 부동리, 신대리 일원에 면적 332만 1000㎡, 356만 6000㎡(108만평) 규모로, 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첨단 신소재와 정밀부품 산업 등의 업종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실증 연구도시, 자율주행 서비스산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미래차연구센터 대상지로,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우선 협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시장은 “기존의 스마트시티 담당을 스마트시티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스마트도시과로 확대, 개편하여 세종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수시로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여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교류의 물꼬를 튼 유럽의 도시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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