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함평군수가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5.23
이윤행 함평군수가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5.23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서울시와 전남 함평군이 서울-지방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방 상생발전 좌담회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서울시가 발표한 ‘지역상생 종합계획’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서울시, 서울 25개 자치구, 29개 기초단체가 참여해 ‘함께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납니다’라는 비전과 함께 ‘서울시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상생 종합계획은 인적교류(지역 정착·활동 지원 17개), 정보 교류(혁신 기술·제도 공유 10개), 물자 교류(자원의 유기적 연계 9개) 등 3대 분야 36개 사업이 주요 골자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약 2403억원을 투여해 ▲서울-지방 청년에 대한 집중 지원 ▲주민 주도 풀뿌리 상생교류활동 지지 ▲교육·정보·기술·공간 인프라 개방 및 문화자원 제공 ▲지방물자 판매지원 ▲비례적 상생교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행 군수도 서울-지방 간 상생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역 교류사업의 체계적·단계적 추진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지방과의 상생을 선언한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의 뜻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지방 상생의 시대를 향한 길에 함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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