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5.22
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5.22

선주원남동 주민 직접 공모해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의 구미역 후면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상권에 생기를 띌 전망이다.

구미시는 국토부 ‘2019년 상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구미역 뒤 선주원남동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는 지역주민 및 공동체가 직접 도시재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방식이다. 전국 지자체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금리단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각산마을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신청했다. 현재 추진 중인 선주원남동 일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생적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요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소통 회의와 워크숍 ▲활동 보고서 발간 ▲골목 이정표 제작설치 ▲마을지도 제작 배포 ▲소규모 문화마당 조성 ▲각산 문화축제 개최 등이다. 총사업비는 1억원(국비 5000만원, 시비 5000만원)이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공모로 큰 규모의 사업은 아니지만 지난 2018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시재생 대학 운영, 주민간담회, 사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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