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21일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을 갖춘 신입직원 16명을 채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5.22
서민금융진흥원이 21일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을 갖춘 신입직원 16명을 채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5.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지난 21일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을 갖춘 신입직원 1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설립 이래 최초로 2019년 3월 상담직원 5명 중 1명을 장애인 우대전형으로 채용했고 이번 채용에서도 2명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정책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 대한 우대전형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흥원 고객의 마음을 세심케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이계문 원장의 고객 지향적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시도다.

과거 가정형편이 어려워 1천만원을 대출받아 매월 30만원 상당의 이자를 상환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신입직원 A씨는 “정부의 햇살론을 지원 받아 학업에 집중하며 재무회계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제게 한줄기 빛과 같았던 햇살론 같은 정책상품을 개발하는 전문가가 돼 서민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은 “진흥원은 사회형평적 인재채용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이라며 “진흥원이 서민의 고충을 먼저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서민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직원의 선발·교육, 조직의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신규직원들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6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진흥원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고객 불편사항 발굴과정’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연수’ 등을 통해 서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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