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배롱나무 가로수 길을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특화거리로 가꾸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가로수 병해충 방제에 나선가운데 22일 오후 국도 15호선 등 가로수 3만 7150주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5.22
화순군이 배롱나무 가로수 길을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특화거리로 가꾸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가로수 병해충 방제에 나선 가운데 22일 오후 국도 15호선 등 가로수 3만 7150주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5.22

국도 15호선 등 가로수 3만 7150주에 친환경 약제 살포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배롱나무 가로수 길을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특화거리로 가꾸기 위해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가로수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

화순군은 관내를 2개 지역으로 나눠 배롱나무, 무궁화, 벚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8종의 가로수에 동시다발적으로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22일 오후 국도 15호선 등 가로수 3만 7150주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온 다습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진딧물, 버짐나무 방패벌레, 벚나무깍지벌레, 그을음병, 흰가루병 등을 예방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방제에는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농약이 주택이나 상가, 친환경 농업단지 등에 날려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된 친환경 약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가로수에 많이 발생하는 진딧물 등을 적기에 방제해 아름다운 배롱나무 가로수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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