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왼쪽)와신진호 한양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19.5.22
지난 18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왼쪽)와신진호 한양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 2019.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미약품은 17~18일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아모잘탄패밀리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을 한 알에 담은 복합신약이다. 2009년 6월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5550억여원의 누적 처방액(Ubist 2009-2018년)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아모잘탄 처방을 통한 국내 의료비 절감액은 약 1600억원에 달한다(아모잘탄 누적 처방량을 개별 성분(아모디핀, 코자) 처방금액으로 치환한 값)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2017년 잇따라 출시해 3종의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는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순환기내과)와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심장내과)가 각각 아모잘탄패밀리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김철호 서울의대 교수(노인병내과)와 박창규 고려의대 교수(순환기내과)가 맡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성해 교수는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의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2제 이상의 항고혈압제가 필요한데 아모잘탄은 ARB/HCTZ 2제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한 강압 효과를 보여준 동시에 요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혈압 환자는 대개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데 특히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50%” 라며 “아모잘탄큐는 다빈도 병용 처방되는 고혈압 치료제(CCB/ARB)와 고지혈증 치료제(Statin)가 한 알(single-pill)로 돼 있어 환자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deal Hypertension Managemen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탄탄한 임상근거를 확보한 아모잘탄패밀리는 신뢰받는 심혈관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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