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주말인 26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오후 4시를 기해 도심권역(종로·중구·용산구), 동남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심지역과 동남권 시간당 오존농도는 각각 0.124ppm을 기록했다. ⓒ천지일보 2018.5.26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천지일보 2018.5.26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22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제주지역에 사상 첫 오존(O3)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현재 농도는 0.125ppm이다. 도는 2015년부터 대기오염 경보제를 시행중인데, 이번 오존주의보는 도내 관측사상 첫 주의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야외수업 자제를 당부했다. 또 노천소각 및 실외활동 삼가도 권고했다.

오늘 제주지역에 발효된 0.125ppm 수치는 나쁨 수준에 해당된다. 주의보 기준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효가 내려진다.

오존주의보는 0~0.030ppm은 좋음, 0.031~0.090ppm은 보통, 0.091~0.150ppm은 나쁨, 0.151ppm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구분한다.

대기중의 오존(O3)의 적당량은 살균, 탈취 등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일정기준 이상 높아지게 되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는 악영향을 끼친다. 주의보 수준 농도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느끼고 기침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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