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제어린이마라톤 어린이나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5.22
2018년 국제어린이마라톤 어린이나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5.22

아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친화도시 아이부산

참가비는 전액 기부될 예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5일 삼락생태공원에서 ‘2019년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

부산시, 세이브더칠드런,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에는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 동반 가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마라톤 코스는 총 4㎞로 곳곳에 말라리아존, 영양존, 저체온증존, 세이브워터존 등이 조성돼 있어 참가자들은 빈곤국 아동들이 겪는 기아와 질병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마라톤은 1인 1만원의 참가비가 전액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돼 참가자들에게는 아이와 함께 참여와 나눔의 소중함을 몸소 느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영양분을 전해요’ ‘우리의 권리를 알아봐요’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100가지 말 상처’ 캠페인과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역이 되는 이번 마라톤에 전 세계 아동들을 돕기 위한 귀한 발걸음이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 친화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지난 5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서울에서 개최됐다. 25일 부산 개최 이후 오는 10월에는 대구(5일)와 전주(12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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